미국 정치인들 "당선되면 한인사회 위해 열심히…"
상태바
미국 정치인들 "당선되면 한인사회 위해 열심히…"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2.10.08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인정치참여연합 주최, '2012 대통령 및 상하원 후보자 토론회' 열려

오는 11월 6일 미국 총선을 앞두고 한인사회 단독주최 후보자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 워싱턴지역 한인정치참여연합 주최로 열린 후보자 토론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워싱턴지역 한인사회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결선된 한인정치참여연합(공동대회장 박윤수, 김재욱)은 지난 5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루터잭슨 중학교 강당에서 ‘2012년 대통령 및 상하원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인유권자와 정치인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후보측 대표를 비롯해 조지 알렌과 팀 케인 연방상원의원 후보측 대표, 그리고 연방하원의원 후보자 10명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자와 후보자 대표들은 각각 선거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각 후보자들은자신의 캠페인 홈페이지에 한글페이지를 만들었다거나 한인친구들이 있다는 등 한인사회와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각 후보자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지금까지 이뤄논 업적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할 때 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한인정치참여연합의 박윤수 공동대회장은 “동포사회의 유권자들로 하여금 정치 후보자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들의 정견을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촉진하게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마이클 권 토론회 준비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한인유권자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한인들의 정치적인 성숙을 미국 사회와 정치인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미트 롬니의 두 아들이 깜짝 등장해 지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워싱턴=홍진우 재외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