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 날' 맞이해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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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의 날' 맞이해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9.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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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함께하는 세계한인, 가슴뛰는 대한민국" 주제로 내달 5일 코엑스서

2~5일 '세계한인차세대대회'… 3일 '한인의 날 기념 KBS 열린음악회' 열려

▲ 우리고유의 전통놀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제6회 세계한인의날 엠블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다음달 5일 세계한인의 날을 전후해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한인의 날 기념 KBS 열린음악회’, ‘2012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 다양한 동포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720만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동포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10월 5일을 국가기념일인 ‘세계한인의 날’로 제정했다.

먼저 5일 오전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환)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제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함께하는 세계한인, 가슴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재외동포들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민주통합당 김성곤 의원,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재외동포 유공자에 대한 훈·포상식도 진행된다. 전 백악관 국가장애인 위원회 정책 차관보를 역임한 고 강영우 씨(유족 대리수훈 예정)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유재근 상임고문을 비롯해 12명의 동포 유공자를 초청해 포상한다.

기념식에 앞서, 3일 저녁에는 '한인의 날 기념 KBS 열린음악회'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피아니스트 서혜경, 심수봉, 부활, 정인, 허각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과 국내외 동포들이 한 자리에 어울려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2~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는 ‘2012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열린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22개국 100여 명의 차세대 리더들을 초청해 차세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김경근 재단이사장은 "세계한인의 날은 전 세계 한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날"이라며 "국민여러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재외동포를 맞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재외동포 유공자 정부포상 명단[자료제공: 재외동포재단]
△ 국민훈장무궁화장 : 고 강영우 전 백악관 국가장애인 위원회 정책 차관보
△ 국민훈장무궁화장 : 유재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
△ 국민훈장모란장 : 류진 풍산그룹 회장
△ 국민훈장모란장 : 이시향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
△ 국민훈장동백장 : 우종호 한일협력위원회 이사
△ 국민훈장동백장 : 문대동 미국 삼문그룹 회장
△ 국민훈장목련장 : 김형곤 재태국한인회 회장
△ 국민훈장석류장 : 박정길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초대회장
△ 국민포장 : 김점배 재오만한인회 회장
△ 대통령표창 : 오한도 러시아 피로고프 국립의과대학 의료센터 센터장
△ 대통령표창 : 미셸 박 스틸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회 부위원장
△ 국무총리표창 : 홍승표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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