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 영토 확장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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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으로 영토 확장 나섰다
  • 박상석
  • 승인 2012.09.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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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 연길ㆍ두만강국제투자무역박람회 참가

인천과 경기도에 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인교육대학교(총장 정동권, 이하 경인교대)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중국 연길에서 열린 제8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했다.

경인교대는 이번 행사기간 중 홍보부스 운영, 재외동포 대상 설명 등을 통해 대학 홍보와 이 대학에서 운영하거나 앞으로 계획 중인 국제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중국동북지역과 동남아권 국제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20여개 국가에서 200여개 기업과 단체들이 참가했으며, 1만여 명의 기업인, 무역인들이 참여했다. 이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여한 경인교대는 동남아지역의 기업인, 관계자들과의 교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변지역 우수학생 유치 및 장학금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에 주력했다.

경인교대 정동권 총장은 이번 박람회 참여 목적을 “지금까지 재외동포 기업인, 상공인들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우리의 경제영토가 크게 확장되었는데, 이제는 우리의 우수한 교육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교육영토를 넓혀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격(國格)을 드높여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보고, 재외동포 기업인, 상공인 등과 교육한류의 필요성 인식,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기 위한 소통의 기회를 갖고자 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인교대는 전시장내 홍보부스를 설치해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한국어강좌 및 국제프로그램 등을 소개하였으며,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정동권 총장은 부스 방문객들에게 직접 학교를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홍보에 나섰다. 

한편 경인교대는 대학의 글로벌화 실현 및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다음달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국제유학박람회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뿐만 아니라 유학생 유치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경인교대는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국제교사양성대학(Global Teachers' University)으로 선정돼 운영 중이고, 인천캠퍼스에서는 덴마크 UCC사범대학 학생들의 교육연수가 진행 중이다. 또 정부 주도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이 거의 확실시됨에 따라 국제교원연수프로그램(GTTP), Joint University 설립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운영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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