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해외시장 개척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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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해외시장 개척사업 본격 시동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6.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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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개척요원 활용… 이달부터 중소기업 해외진출 견인키로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권병하)는 재외동포들을 활용한 '해외시장개척 사업'을 이달 11일 열리는 국내교육을 통해 본격 시작한다.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사업은 현지 언어 및 문화, 지리에 정통한 재외동포기업인을 해외시장 개척요원으로 활용해 현지 밀착형 마케팅, 시장개척 다변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확대에 기여해 왔다.

이번 해외시장개척사업에는 31개 국내 중소기업과 31명의 재외동포가 참여했고, 현지개척요원으로 활동할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11일부터 22일까지 해외시장조사, 지역별, 품목별 시장 특성, 마케팅 플랜 작성, 바이어상담 기법 등 무역실무 교육을 시작한다.

특히, 개척요원과 중소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제품 특성 파악, 수출품목 및 마케팅 협의, 기타 현황 파악, 현장 연수에 이르기까지 약 2주간의 국내 교육을 받은 후 5개월간 현지에서 마케팅 및 시장조사, 수출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 재외동포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통한 수출계약 실적(자료제공=세계한인무역협회)

해외시장개척사업은 그 동안 세계시장에 대한 대응력 부족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개척 어려움을 호소해온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왔으며,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작년까지 총 1,122만불 수출실적을 올려 참여 중소기업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참여했던 ㈜두본 이대희 대표는 "작년에 참여해 120만불 수출실적을 올렸고, 언어소통과 현지 사정에 밝은 재외동포기업인의 적극지원으로 대만에 진출하여 성공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 권병하 회장은 "해외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의 다른 많은 중소기업 관련 단체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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