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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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 개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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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미래 비전 제시"… '디아스포라 허브연구소' 목표

한국과 중국의 발전적 미래를 설계하고자 하는 '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가 18일 오전, 동덕여대 국제회의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 18일 열린 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 개소식에서 김영래 총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케이크 컷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재중한인 디아스포라의 재구성과 발전적 통합'이라는 과제를 제출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2011년 한국학특정분야 기획연구: 한인디아스포라' 공모에 선정된 연구소는 향후 5년간 조선족(재중조선족, 재한조선족, 재미조선족, 재일조선족)과 재중한국인을 대상으로 연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한중미래연구소는 국내 연구기관(서울대 국제학연구소·영남대 중국연구소·전북대 다문화연구소) 및 해외(중앙민족대 조선-한국학연구소·연변대 민족역사연구소) 컨소시엄을 통해 2015년에 '한인 디아스포라 허브연구소'로 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동덕여대 김영래 총장은 축사에서 "오늘 개소식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양국의 발전적 미래를 연구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김윤태 소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덕여대 김영래 총장, 한중미래연구소 김윤태 소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연구소 현판식을 갖고 있다.

주한중국대사관 안옥상 참사관도 축사를 통해 "해마다 양국 대학에서 많은 유학생들이 졸업하지만 아직도 국제 인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한중미래연구소가 해야 할 과제가 많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동덕여대 김영래 총장, 정종욱 동아대 석좌교수(전 주중대사),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장, 안옥상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사, 이진규 미래인력연구원장, 장범성 중국학연구회장 등 관련 전문가 및 연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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