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창립 40주년
상태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창립 40주년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1.12.15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회원 2900여명…‘우진장학금’ 신설

미국내 한국인 과학자들이 모여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원동력을 제공해온 재미한인기술자협회(회장 이호신)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지난 10일 버지니아 타이슨스코너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역대 회장들과 회원 과학자, 한덕수 주미한국대사, 그리고 미국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호신 회장은 “그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역대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한해동안 무려 1천590명의 새 회원이 늘어나 총 2천936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지금까지 한인 과학도들의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해온 가운데 올해엔 김광해 전 회장과 박찬모 평양과학기술대학교 명예총장 등 역대 회장들의 기부금을 토대로 한 ‘우진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주미한국대사는 “오늘날 한국이 1조 달러의 무역 규모로 세계 7위의 경제대국이 된 배경에는 묵묵히 열심히 일해준 재미한인과학자들의 힘이 컸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71년 12월 11일 첫 창립모임을 가진 협회는 회원 회비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운영되며 연간 200만 달러가 넘는 예산을 운용하며 재미한인과학자들의 네트워크와 정보 교류 활성화를 돕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