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랜드에서 한인들에게 35년간 봉사활동을 해온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관장 이윤주)가 지난 11월30일 버클리에 있는 클러먼트 호텔에서 창립35주년 기금모금 연례만찬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한인으로 미TV NBC 방송국에서 뉴스앵커로 오랫동안 활동을 한 리사 킴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오클랜드 시장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콴시장은 이민사회에서 다른 민족의 문화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민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KCCEB의 활동에 많은 고마움을 표한다고 하였다.
이날 진콴 시장은 이윤주 관장에게 공로장을 전달하였다.
이정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이민자들의 의사소통과 정보 등에 한계가 있는 한인이민자들에게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단체로 KCCEB는 거듭나고 있다고 하였다.
이날 3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이윤주 관장은 앞으로 한인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히며, 35년 동안 봉사회가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후원자들과 봉사들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였다.
1977년 설립된 이스트베이 한인 봉사회(KCCEB)는 지난 10월27일 코렛재단으로 부터 2년간 10만 불을 지원 받는 등 앞으로 봉사회의 재정 및 경영 등 인프라 향상에 지대한 기여를 하게 될 기금 확보에 안정적으로 다가가고 있으며 한인 봉사기관으로 탄탄한 자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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