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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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1.1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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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굿스푼선교회 도시빈민 돕기 봉사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사진의 맨 오른쪽)가 지난 24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마련한 도시빈민을 위한 사랑나눔잔치에서 청소년 앙상블 '컴패션'이 연주를 하고 있다.

워싱턴DC 수도권지역의 도시빈민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버지니아에서 펼쳐졌다.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지난 24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인근지역 라티노 등 도시빈민 300여명을 초청, 사랑나눔 잔치를 벌였다.

이날 행사는 추수감사절 예배와 함께 한인동포사회가 준비한 따뜻한 추수감사절 음식으로 마련된 점심식사에 이어 한국고전무용과 청소년 앙상블 연주, 워십댄스, 라틴 마리아치와 라틴댄스 팀 공연이 펼쳐졌다.

굿스푼선교회의 최윤덕 이사장은 "캠페인을 통해 모금이 이뤄져 겨울철 도시빈민들을 따뜻히 돌볼 수 있는 힘과 위로를 얻고 싶다"며 후원에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굿스푼선교회는 '텐,텐,텐' 캠페인을 내년 1월 31일까지 펼치고 있으며, 텐텐텐 캠페인은 '가난한 이웃을 위한 10시간 봉사'와 '사랑의 도시락 제작을 위한 10달러 기부', '10회 이상 이웃을 위해 기도하기' 등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이 단체는 24일과 25일 이틀간 버지니아의 애난데일과 메릴랜드의 리버데일에서 약 600명의 도시빈민을 초청, 사랑나눔 잔치를 벌이며, 또한 추수감사절 이후 연말연시와 겨울 혹한기동안 거리급식과 커피 무료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 단체의 김재억 대표는 "가난한 도시빈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추수감사절과 겨울 혹한기 캠페인에 한인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굿스푼선교회는 지난 2004년 창립된 이후 매년 2만여명의 도시빈민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으며 거리예배와 이발사역, 빈민 치료사역, 영어강좌, 무료 건강검진 등의 행사를 활발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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