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중국동포 어린이 돕기 모금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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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중국동포 어린이 돕기 모금행사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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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한마음협회, 20일 오후 서울 대림서

백혈병에 걸린 중국동포 어린이를 돕기 위한 행사가 20일 오후 1시 대림역에서 열린다.

중국동포한마음협회는 11월 정기봉사로 백혈병어린이 H군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5살의 나이로 지난 2008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H군은 중국에서의 치료에 한계를 느껴 한국에 들어와 치료를 받고 있다.

협회는 “다행히 한국병원이 치료비를 감면해 주어 치료비의 10%만을 부담하고 있기는 하나 일주일에 5번 약물치료를 받고 1차 치료만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상황에서 현재 2차 치료에 접어들어 방사선치료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상태를 전했다.

H군의 약물치료에만 한번에 6만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마천시장 근처의 작은 반지하방에 살고 있는 H군과 그의 어머니는 현재 생활고로 곤경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현재 H군의 어머니는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서 아이의 병수발을 들고 있다”며 “친척 언니 집에서 아이를 돌보느라 일도 못하는 처지”라고 안타까워 했다.

H군을 위한 이번 모금행사는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나 뜻을 가진 이는 누구나 참석해 마음을 보탤 수 있다. 행사 참석에 관한 문의는 이림빈 회장에게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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