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화재 제자리 찾아주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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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화재 제자리 찾아주기 운동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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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도청서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부의장 홍보대사에 위촉

신호범 부의장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회장 박영석, 대구문화방송 사장)는 지난 20일 도청 접견실에서 신호범 미국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을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미주지역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호범 부의장은 앞으로 3년간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교민이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국외소재문화재 환수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화재 제자리 찾아주기 운동'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역경을 이겨내고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의 자리에 오르신 것을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주지역의 우리문화재가 다시 고국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미국 정부나 해외교포들에게 문화재 환수의 당위성 홍보에 주력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호범 상원부의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 유출된 문화재는 국가 간 인도주의적인 입장에서 되돌려주는 것이 합당하다”며 “작은 힘이나마 문화재환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파악된 미주지역의 우리문화재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3만7,972점이 소장돼 있으며, 전체 국외 소재 문화재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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