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차세대 한상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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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 차세대 한상도 ‘함께’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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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세계한상대회를 맞아 차세대 한상들이 부산을 찾는다.

재외동포재단은 세계한상대회에 영비즈니스리더포럼 등 다양한 차세대 프로그램을 갖는다고 밝혔다.

재단은 한상네트워크를 통해 동포사회의 지도자적 경제인을 육성하고자 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젊고 유망한 재외동포 차세대 경제인을 발굴해 ‘영비즈니스리더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해마다 한상대회 기간 만나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역할 및 모국과 거주국의 사회참여 방안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한상대회의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인 1일 밤 120여명의 영비즈니스리더 및 초청인사들은 해운대 센텀호텔 제우스홀에서 만남을 갖고 오리엔테이션 및 참가자소개 등 인사를 나누게 된다.

눈길끄는 참석자 많아

올 참석자 중에는 한류를 기반으로 한국의 제품이나 문화를 소개하는 차세대들이 다수 참석했다. 신주쿠, 요코하마, 신오오쿠보 등에 한류백화점과 아울렛을 경영하고 있는 김덕홍 KIM'S CLUB 대표, 말레이시아에 한국의 과일과 채소를 유통해 성공을 거둔 KMT FOOD&BEVERAGESSDN BHD 이마태오 대표, 인도의 한국음식적 ‘궁’의 김진범 대표, 김치 등 한국음식을 제조·판매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황혜란 제일물산 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남다른 기록을 가진 차세대들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호주 한인여성 최연소 건축사 김상아 랜드리스 도시개발 총괄 매니저, 유럽한인 최초의 소셜커머스업체 TeaCat를 설립해 성공을 거둔 이상훈 사이버타운 디렉터 등이 있다.

특별한 이력의 참가자로는 탄자니아의 가발 제조사업으로 기반을 갖고 있는 이수미 한팀인터내셔널 부사장,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로 이민해 이동통신 사업으로 성공한 후 ‘하얀가나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최승업 나나텔 CEO, 미국의 네이버로 불리는 통합 네트워크 HeyKorean 운영자 레이몬드 심 등을 꼽을 수 있다.

오세영 회장 특별강연

차세대 한상들은 이튿날인 2일 부산 벡스코에서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리딩CEO 특강과 함께 대륙별 진출방안 및 성공사례 소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리딩CEO초청강연에는 라오스의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이(사진), 동남아시아진출방안에는 베트남 홍선 (주)하머스앤선 대표와 이영진 비엣한 호텔 대표가 각각 발표자로 나선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대륙별 영비즈니스리더 성공사례 발표는 차세대들이 각기 다른 지역별 성격에 맞춰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와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비즈니스리더 네트워크를 마친 차세대들은 행사 마지막날인 4일 오후 부산지역 산업시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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