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대표사업은 ‘차세대무역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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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 대표사업은 ‘차세대무역스쿨’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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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1개국 114개 지회를 두고 맹활약 중인 명실상부한 최대 한인경제인 네트워크 월드옥타의 대표사업은 무엇일까. 회원들은 ‘차세대무역스쿨’이라고 답했다.

월드옥타 사무국이 경제인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차세대무역스쿨’을 대표사업으로 꼽았다.

차세대무역스쿨은 미래의 옥타맨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는 옥타의 대표상품. 회원들은 이 프로그램이 시대가 흘러감에따라 민족적 정체성을 잃어가는 동포사회에 있어 한민족의 얼을 찾을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가속화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는 최적화 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보람되고 의미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차세대무역스쿨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도 이어졌다.

설문에 응한 회원들은 “옥타의 대표사업으로 자리잡은 차세대무역스쿨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충실한 교육을 통한 양질의 차세대 양성이 필요하다”며 “수료생들에 대한 사후관리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배출하고 있는 수료생들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실질적으로 차세대 인큐베이터를 통해 성공하거나 옥타 정회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의견도 눈길을 끈다.

차세대무역스쿨은 지난 2003년 서울과 미국, 뉴욕 등지에서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총 51개국 80개 도시에서 참여해 올해까지 약 1만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옥타의 차세대 인재양성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듯 “정부가 차세대 한인 양성을 위해 해외 차세대들의 국내 인턴십 및 취업을 해주기 바란다”는 의견이 차세대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지원하기 바라는 분야에 대한 응답의 69%를 차지했다.

“국내 각 분야에서 멘토가 될 수 있는 리더와 만남을 지원해 차세대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바란다”는 응답은 13%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한민족 정체성을 길러줄 수 있는 한글교육 또는 역사교육을 지원하고 한국문화체험을 지원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30년 역사에 이르기까지 옥타가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에 대한 회원들의 생각도 엿볼 수 있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인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한인경제인 양성’ ‘중소기업 수출 지원’ 순으로 옥타가 기여한 부분을 꼽았다.

세계에 흩어진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이를 30년 동안이나 성장·발전시켜온 부분에 대해 응답자 대부분은 공감대를 보였다. 이는 정부도 나서서 하기 어려운 일임과 동시에 이렇게 형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적인 비즈니스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것.

지난 10년 간 지속해 온 차세대무역스쿨 사업 역시 1만여명의 차세대 한인경제인 양성에 대한 공로가 있다는 의견이 31%에 달했으며, 옥타 발전의 기초가 된 중소기업 수출지원 부분은 응답자의 6%가 옥타의 기여분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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