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발전 위해 ‘국기원ㆍWTMAC 양해각서’ 체결
상태바
태권도 발전 위해 ‘국기원ㆍWTMAC 양해각서’ 체결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1.10.17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TMAC "태권도정신, 기술 보급에 앞장설 것"


국기원・세계태권도무도위원회(World Taekwondo & Martial Art Council, 이하 WTMAC)의 양해각서 체결식이 지난 달 2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소재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열렸다.

국기원 강원식 원장, WTMAC 윌리엄 김 회장 및 국기원, WTMAC 임직원 등 다수의 인원이 배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WTMAC는 국기원 등록도장 특별단체회원으로 태권도정신과 기술을 올바르게 보급하고 태권도 승품・단 심사를 비롯해 태권도 발전 사업을 위한 야심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WTMAC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형성된 단체로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미국 내 국기원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한 취지의 발로로써 향후 WTMAC의 활발한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날 국기원 강원식 원장은 이날 윌리엄 김 회장에게 KMS 등록도장 인증마크(현판)를 수여하기도 했다.

MOU 체결에 앞서 WTMAC 윌리엄 김 회장, 권욱종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강원식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태권도 보급・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주심에 감사를 표한다. 전세계적으로 태권도인들의 활약이 크다”며 관련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윌리엄 김 회장은 “태권도가 한류라는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향후로도 국기원 및 국가적 차원의 협력으로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역할과 뿌리를 굳건히 다졌으면 한다”며 국기원과의 긴밀한 협조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원장은 “종주국이라는 이유만으로 군림하는 시대는 갔다. 이제 세계 속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지도자 간 결속, 태권도 인구를 하나로 묶는 단합된 모습이 필요하다. WTMAC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윌리엄 김 회장은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이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세계 태권도인들의 친목도모는 물론, 태권도 보급・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세계태권도무도위원회는 국기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국기원 등록도장 사업, 태권도승품・단 심사사업, 교육 및 연수사업 및 기타 관련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