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소인 ‘골든게이트 공원’에서 한국을 연상하게 만드는 풍경이 펼쳐졌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정옥)가 주최한 제18회 백일장, 제11회 그림그리기대회가 24개 학교 8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5월 7일 개최됐다.

이날 백일장에서는 류에주(빛의 나라 한국학교) 양이 으뜸상을 수상했으며,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이하영(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양이 으뜸상을 차지했다.

이정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은 “2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학교들 간 친목과 화합을 이루는데 뜻이 있다”면서 “내년에는 영어권 학생들의 백일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정해천 심사위원장은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가 주최하는 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