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미 콘트라코스타 교육구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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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미 콘트라코스타 교육구와 MOU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1.05.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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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트베이상공회의소(회장 강승구)의 부단한 노력으로 한국의 경상남도 고성군과 미국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CCCCD) 간 국제교육교류 양해각서(MOU)가 4월 26일 고성군 현지에서 체결되었다고 이스트베이 상공회의 측에서 전해왔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고성군 이학렬 군수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CCCCD) 알렉산더 일리치 국제교육국장, 이스트베이상공회의소 강승구 회장, 도리스 이튼 사립 초·중학교(월넛크릭) 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측 세부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학비 지원 위한 특별 장학금 프로그램 개발 ▲ESL과정 이수자 TOEFL면제 입학 ▲전문 상담과 졸업 후 진학진로 등에 대한 전문적 카운슬링 ▲학교 인근 홈스테이 및 아파트, 임대주택 정보 제공 ▲현지 워크숍, 커뮤니티 활동 후원 ▲각종 과외활동 정보 적극 지원 ▲희망 학생 및 학부모대상 지역 방문 유학설명회 연 1회 개최 등이 있다.

이 군수는 “MOU와 세부협약에 대한 각서 교환 등을 통해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리치 국장은 “콘트라코스타 내 커뮤니티 컬리지 3곳에 재학중인 유학생은 1,600여명으로 이중 한국인 비율이 가장 높다”며 “특히 각 나라 유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비교해 볼 때 한국 학생들이 단연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일리치 국장은 이어 “교육구에 속해 있는 디아블로 칼리지의 경우 UC버클리로 편입하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라며 “비단 한국 학생들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 학생들도 이들로부터 한국문화와 전통, 한국이라는 나라를 배우게 된다”고 상호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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