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동안 외국인장학생 3,000여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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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동안 외국인장학생 3,000여명 초청”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12.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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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육원,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송년의 밤’서 밝혀

국립국제교육원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2010년 정부초청외국인 우수장학생 시상식’을 겸한 송년의 밤 행사를 주한외국공관, 대학, 유관기관 등 200 여명의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려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탈리아장학생 프라시니 니콜라(Fraschini Nicola)씨가 학업우수상 대표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강원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디오피아장학생 실테 아샤로우(Siltte Aschalew)가 국립국제교육원장상을 수상했고, 울산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파나마장학생 다닐로 헤르난데즈(Danilo C. Hernandez)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국립국제교육원은 1967년부터 정부초청장학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교육원은 올해까지 131개국으로부터 3,173명의 장학생을 초청, 학위과정(학사, 석사 및 박사)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1,050명의 장학생이 졸업 후 본국으로 귀국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도층 인사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게 교육원의 설명이다.

정상기 원장은 이날 “개발도상국으로 선진국들의 도움을 받던 한국이 이제는 경제적 강국으로 도약해 다른 국가들을 돕고 있다”면서 “이제는 교육부문에 있어서도 나눔의 미덕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사업은 외국인학생들의 학업을 도와줌으로써 이들을 한국에 우호적인 인사로 만들고, 한편으로 우리나라의 국격(國格)을 높이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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