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29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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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29일 개통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12.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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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43분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멈춤 없이 달리는 공항철도가 오는 29일 개통, 한국을 방문하는 동포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올 경우 최소 1시간이상이 걸렸다. 하지만 29일 개통되는 직통열차(일일 66회 운행, 운행간격 30분)를 타면 43분이면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다.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일일 356회 운행, 운행간격 12분)는 53분 걸린다.

공항열차는 도착시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있다. 서울에서의 약속시간을 지키기 쉽고, 해외로 떠날 때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역~서울역 일반열차 운임은 직통열차가 13,300원이고, 일반열차는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이 적용이 돼 3,700원이다. 일반열차를 탈 경우 리무진(2010년 일반 10,000원, 고급 15,000원)보다 저렴하다.

공항철도 서비스도 더욱 개선된다.

올해 말로 예정된 2단계 공사가 마무리 되면, 해외여행객이 역에서 여객터미널까지 무거운 짐을 끌고 가는 불편을 덜어줄 수 있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과 함께 수하물을 탑승항공기까지 자동 탁송하는 수하물처리서비스(BHS:Baggage Handling System)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공항철도 이용 시 불편함은 해외여행객이 역에서 여객터미널까지 무거운 짐을 끌고 가야하는 것. 하지만 2단계가 완공되면 서울역에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과 같은 기능의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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