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청년 1,000명 해외연수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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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청년 1,000명 해외연수 시키겠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12.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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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하 옥타 회장, 본지 인터뷰서 밝혀
월드옥타 권병하 신임회장이 지난달 20일 “국내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도에 국내 대학생 1,000명을 인턴사원 형식으로 해외 옥타 지부 또는 관련 기업에 보내 취업연수를 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 본지 사무실에서 이뤄진 이형모 회장과의 대담에서 그는 또 “장기적으로 이 숫자를 늘려 국내 대학생 1만명을 해외에서 연수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이 이처럼 해외취업연수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것은 국내청소년과 재외동포2세를 아우르는 한민족 차세대사업이 옥타와 우리민족 미래의 핵심동력이 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

옥타는 이미 지난 몇 년간 부산대, 경기대, 동국대, 동아대 등 서울과 부산 등지의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어 약 60명을 해외취업연수를 보낸 바 있어, 이 사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대담에 배석한 윤조셉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원장은 “해외연수사업은 그동안 철저히 국내대학들의 수요조사를 토대로 계획된 것이며 앞으로도 국내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이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내년도에는 그동안 사업을 함께 진행한 서울, 부산 등지의 대학은 물론 국내 지자체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정부기관과 함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타에 따르면, 해외취업연수는 마치 도제 시스템처럼 국내대학생들이 해외 옥타 지회장이나 현지 기업가들의 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외 기업가들이 시장을 어떻게 개척하고 실제 어떻게 업무를 진행하는 지를 눈으로 확인하며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는 것. 연수를 마치면 학생들은 국내에 돌아와 각 대학이나 해당 지자체에 이에 대한 보고서를 올려 활동사항을 검증받는다.

권 회장은 이날 “해외취업연수는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넓은 세계를 경험시킴으로서 앞으로 한국을 이끌 지도자를 키우는 민족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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