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문화 알리는 어린이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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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문화 알리는 어린이 잔치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9.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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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 어린이들이 현지에서 한국민속전통을 몸으로 느꼈다.

지난달 30일 미주 국민일보는  ‘제 14회 어린이 민속 큰 잔치’가 지난달 29일 미국 필라델피아 첼튼햄 고바우 상가 뒤뜰 존 러셀 필드에서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민속잔치는 수년전부터 ‘Korean Folk Festival’ 이라는 이름으로 첼튼햄 교육위원회에서 발행하는 학생용 달력 행사 일정으로 소개돼, 한인 어린이뿐만아니라 타민족 학생의 참가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근 지역 신문들이 관심을 갖고 보도를 해 글렌사이드와 첼튼햄 지역은 물론 렌스데일, 어퍼 더블린, 블루벨 등 지역 거주하고 있는 많은 미국인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최한 원광 복지회관 고복혜씨는 “ 매년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이는 민속잔치에 한인 뿐만아니라 타인종 어린이들도 참가해 한국의 신명나는 가락과 전통을 체험하고 배우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팽이치기, 구슬치기, 비석치기, 사물놀이 배우기, 전통혼례 사진찍기, 민속탈 만들기 등 총 13종류의 민속게임이 펼쳐져 어린이들이 민속전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선착순 접수자 300명 어린이에게는 썬캡을 선물하기도 했다.

어린이 민속잔치는 미국 속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은 물론 첼튼햄 타운십, 재미한국학교, 필라한인식품협회 등 수십개 단체가 후원을 하는 동포 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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