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인문학으로 다시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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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인문학으로 다시 묻다
  • 서나영 기자
  • 승인 2010.08.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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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렬 <축제의 사회사> 발간
전국은 지금 축제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각양각색의 축제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요즘, 축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홍열의 <축제의 사회사>는‘축제’의 관점에서 세계사의 주요 사건과 개념들을 재해석한 인문학서로 축제가 인간의 사회적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사람들이 축제를 어떻게 재해석하며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우리 삶의 전 분야에 걸친 중요한 키워드이자, 가장 일상적 주제어인 ‘축제’를 통해 프랑스 대혁명, 축구, 예수, 페미니즘, 처용가, 그리고 사이버 스페이스 등 다양한 주제들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재미있게 설명한다.

<월간 이벤트>의 자문위원이며 성공회대 외래교수인 저자가 축제에 관한 글을 쓰게 된 것은 두달 정도 축제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세미나가 끝난 후 아쉬움이 남아 좀 더 깊이 있는 공부와 글쓰기를 시작했고, 그 작업들이 축제처럼 신이 났다고 한다. 그렇게 신이 나서 쓴 글들의 모음집이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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