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역 공관장회의가 홍콩총영사관에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고 지난 10일 한 중국 홍콩한인웹사이트에서 밝혔다.

주중국대사와 주홍콩, 주상하이, 주시안총영사 및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0년도 회의에서는 최근 개최된 한·중 정상급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 방안과 상해 엑스포를 계기로 한 우리기업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를 가졌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정무·경제 분야 뿐 아니라 영사와 문화 분야에 대해서도 영사업무환경 변화에 따른 종합적인 영사민원 서비스 개선방안과 재외국민선거 및 금년 11월 14~15 양일간 개최되는 모의 재외선거 관련 사항, 중국내 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한·중 교류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류우익 주중국 대사는 지난 4일 헨리탕 홍콩정부 정무부총리를 만나 양자간 협력강화 방안 및 중국-홍콩관계 등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