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인총연합회 이종만 부회장에 따르면 “사망자 김씨(50)는 아내의 가방 날치기 강도를 잡으려다가 강도로부터 왼쪽 어깨 밑에 총을 맞고 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인식당을 운영하던 김씨는 오전 8시30분경 아내와 함께 ‘깔리 마켓’에서 장을 보고 주차장으로 이동, 순식간에 아내가 날치기를 당하자 가방을 되찾기 위해 강도를 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를 쏜 강도는 30세 필리핀 남성으로 현장에서 근처에 있던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또한 지난달 15일 카비테 다스마리냐스에서 거주하는 한인남성 박씨(41)가 괴한으로부터 가슴과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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