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일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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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일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0.03.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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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정관 총영사
▲ 신임 SF 총영사

지난 16일 미국 산마테오에 위치한 히로 레스토랑에서는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주최한 신임 이정관 총영사와의 기자 상견례가 있었다.

이날 신임 이총영사는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 한국정부대표로 와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1980년 외통부에 입부해 30여년의 외교관 생활에서 공관장으로 나오게 되었고, 저도 잘해보겠다는 의지와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총영사는 신임 총영사로서 앞으로 3대 과제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첫째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편안하게 정착하게 하는 것을 정부차원에서 돕고, 둘째는 한인동포들이 주류사회에 자리 매김하는데 있어 미국사회에서 올바른 이해와 우수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홍보를 하고 인정받는데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셋째는 한미간의 동맹관계를 돈독히 하고, 강화하는 주미대사관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후면지원과 총영사관 일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영사는 이와 같은 일을 추진하는데 동포여러분들의 의지와 협조,성원을 당부했다.

그는 또 "2012년에 실시되는 참정권에 대하여 아직 미결의 과제가 남아있지만 외교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 이라며 "금년11월경에 실시되는 모의 투표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프로세스대로 진행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포청 설치에 대하여는 "현재 많은 의견들이 있는데 좋은쪽으로 가지 않겠는가" 라며 "현재 미국에서 실시하는 인구센서스에 한인동포들이 많이 참여하여 한인 정치력신장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한글학교 지원에 대하여는 "예산이 많이 늘어났지만 아직도 미흡하다고 하면서 일선에서 일하는 관계자들을 찾아서 많은 격려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사회에 책임있는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타 민족커뮤니티와 돈독한 관계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번에 SF시의원에 도전하는 제인 김 SF교육위원장과 같이 2세들의 주류사회진출이 많아져 정치력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총영사는 “이제는 우리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시대가 와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변신했다”며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음하는 이미지를 전세계의 주요 외교목표를 세우고 있고, 국가 브렌드를 높이고 우수한 IT강국으로 전파 하는데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한식세계화에 대하여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년 내에 한두건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관 신임 총영사는 서울고와 서울대를 나와 1980년에 입부하여 동경, 불가리아, 미국 등지에서 30여년을 근무한 경험과 최근 본부의 재외동포영사국장을 역임한바 있다.

이에 현지 동포들은 "새로 부임한 이 총영사가 동포사회를 잘 아는 만큼 앞으로 큰일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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