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차세대리더들 ‘교류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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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차세대리더들 ‘교류의 장’ 열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3.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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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일 LA서 ‘2010 세계한민족 차세대 리더스 공동체 대회’


각국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들이 모여 서로의 다양성을 배우고, 역동적인 교류의 장을 만드는 ‘2010 세계한민족 차세대 리더스 공동체 대회’가 열렸다.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LA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과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각국 차세대 관련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이 특징이다. 대회를 위해 각국에서 건너온 참석자만 해도 100여명에 달하고 외부축하객도 300여명이 넘어서 현지 동포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단체는 일미한인경제포럼, 영비즈니스리더 포럼 네트워크(YBLN), 재일한국청년상공인연합회, 미주동포후원재단 차세대 위원회, 조글로포럼, 재외동포포럼, 동북아포럼, (사단법인)미래숲, 한미경제개발연구소(KAEDC) 등이다. 또 특별후원에 나선 미주한인동포후원재단은 후원금으로 4만 달러를 전달해 차세대육성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동포기업가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이 대회장을, 존서(미국), 이영관(브라질), 이영준(일본), 김삼(중국), 김니콜라이(러시아)가 공동대회장을 맡아 대회를 준비, 진행한 이번 대회는 차세대 민간행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홍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이 ‘과학과 첨단기술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권병현 UN 녹색대사는 ‘사막에 나무를 심자’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광규 재외동포포럼 이사장은 차세대의 중요성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성공한 동포로 유명한 조병태 Flex Fit 회장, 백영중 패코스틸 회장 그리고 강성모 UC Merced 총장, 유의영 교수, 장태한 교수 등도 연사로 참여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동포기업인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실제적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상품소개, 그리고 전체 참가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협력회의도 열려 앞으로 발전방향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명기 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미주를 비롯해 세계각국에서 활약하는 차세대리더 연관단체와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최하는 첫 번째 대규모 대회”라며 “유태인, 중국, 일본 등 타 민족에 비해 우리역량이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이 대회를 통해 한민족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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