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인문화원(원장 신정은)이 주최한 2010 설날축제 SOUND OF KOREA 행사가 지난 2일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코웰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7시부터 시작된 리셉션에서 한국의 막걸리와 전통음식들이 제공 되었고 우리의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자원봉사들이 우리의 멋을 보여 주었다.

이어 8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온 한양대학교 국악연주단(단장 양연섭)이 우리 정악의 진수인 수제천 악곡부터 시나위 합주 그리고 풍물가락의 사물놀이와 전통민속 무용의 진수인 승무를 실제연주에 의한 공연으로 구성하여 흥겹고 신명 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대규모의 공연단이 아니면 선곡하기 어려운 수제천과 같은 정악곡이샌프란시스코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됐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문화원은 2010년 한 해가 희망차고 복된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면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