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한인페스티벌’ 심양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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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한인페스티벌’ 심양서 열린다
  • 이종환 기자
  • 승인 2009.09.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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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래자랑’도 중국서 처음으로 개최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요녕성 심양에서 열리는 심양한국주간 페스티벌이 지금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코리안 페스티벌로 기록될 전망이다.

심양시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한국인과 조선족 동포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 한마당을 만들어 내는 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중국에서 처음 열리는 KBS노래자랑까지 곁들이게 돼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축제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유현 심양한인회장은 “KBS 노래자랑에만 4만여명이 참석키로 신청했다”면서 “5일간에 걸친 다양한 행사를 합쳐서 연인원 30만명이 축제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양시 정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중국 각지는 물론, 한국에 있는 VIP들에게까지 축제기간 방문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노래자랑 외에도 한국수입상품전시회, 중한체육용품전시회, 중한음식축제, 중한말하기대회와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권유현 회장은 노래자랑 예선 신청자가 1천500명으로 한국인 50여명, 중국한족 300여명, 나머지 1천150명이 조선족동포라면서, “한중동포는 물론, 중국 한족들까지 어울리는 중국 최대의 코리안 축제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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