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마틴, 멜리사 리 온다
상태바
연아 마틴, 멜리사 리 온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9.08.10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10일 개최

젊은 한인 인재 88명이 서울에 온다.

재외동포재단은 4일 “주류사회의 정치·경제·문화·법조·언론·사회 부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24개국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을 초청, 오는 10일부터 4일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2009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참가자들은 캐나다 이민 역사 최초의 한인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뉴질랜드 첫 한국인 국회의원 멜리사 리, J.P Morgan 런던 지사 부사장 김수진, 호주 일류 패션디자이너 크리스티나 하몬드, 러시아 사할린 대외국제국 부국장인 한 드미트리 등 세계 각국에서 쟁쟁하게 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동포들이다.

이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연아 마틴. 그는 2007년 밴쿠버 코퀴틀람 뉴웨스트 민스터에서 보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지만 총리 지명에 의해 상원의원이 됐다. 최근에는 75세까지의 종신 상원의원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1987년부터 교사 생활을 시작, 2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았고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연아 마틴은 이번 행사에서 폐막식 기조강연을 맡는다.

또 뉴질랜드에서 20여년 동안 방송활동을 해오다 지난해 한인 이민자로서는 처음으로 뉴질랜드 국회의원이 된 멜리사 리씨도 함께 참여한다. 그는 현재 한-뉴 의원친선협회 회장과 국민당 전국구 국회의원 상공·법질서 소위원회 위원, 뉴질랜드 한국영화제 부위원 등을 맡고 있다.

참석자들은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차세대 한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재외동포와 모국과의 교류, 재외동포 간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또 대회 기간에 한승수 국무총리,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을 비롯, 국회의원 보좌관, 국내 젊은 경제인 등을 만난다.

한편 올해로 12회째인 이 대회는 지난 1998년부터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을 초청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모국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