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중립화 방안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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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중립화 방안 찾겠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6.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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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오피니언 리더, 한인 유권자 운동 방향 모색

동포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재외국민 유권자 운동의 방향을 놓고 각국 동포사회가 나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재외국민 유권자 운동의 향후 방향’을 주제로 국회아시아문화경제포럼(대표의원 박진)과 세계한인네트워크(회장 김영근)가 세미나를 주최하고 이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재단, 본지가 후원한다.

박진 의원은 “재외국민 참정권이 부여된 만큼 이제 투표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계 각 지역 한인회의 활동방향을 모색하고 올바른 참정권 행사를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운동의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세미나는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비롯해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 박화서 명지대 교수, 이철우 연세대 교수, 장흥석 재중국한인회 부회장, 이금숙 미국동부뉴저지한인회장, 이종훈 국정경영원 원장 등이 참여해 ‘한인회, 한인여성단체들의 역할과 과제’를 가지고 논의의 시간을 가진다. 또 국회 아시아문화경제포럼 소속 의원 상당수도 참석의사를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은 “세계 한인회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앞으로 실제투표가 될 때까지는 매년 봄, 가을 2차례씩 세미나를 개최해 의견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보다 앞선 오전 9시 30분부터는 세계한인여성유권자총연합회(회장 이효정)가 같은 장소에서 ‘세계한인여성유권자총연합회 창립식’을 개최한다. 세계한인회장단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창립식에서 여성총연은 재외국민 여성선거참여와 공명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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