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하나되는 문화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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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하나되는 문화공관"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6.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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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내 한글틔움 오픈
▲ ‘한글틔움’ 개관 기념으로 무료 체험 이벤트, 50% 할인 이벤트, 응원 댓글 이벤트 등이 한글틔움 공식 까페(http://cafe.naver.com/hangeultium.cafe)를 통해서 실시되고 있다. 또 지난 1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료 체험 이벤트는 유치원, 아동 복지 시설, 대안 학교 등의 어린이를 초청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어린이와 어른, 문화와 자연이 ‘한글’로 어우러지는 한글종합문화공간. 한글상품 개발의 대표주자 ‘산돌티움’이 기획해 설립한 ‘한글틔움’이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문을 열었다.

12일 오전 11시부터 인기MC 정재환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관식에는 고경희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김승권 한글학회 회장,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서승모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신향숙 한글틔움 공동대표는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우리 문화 유산 ‘한글’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꼭 필요한 과업이라 생각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글틔움’은 ‘한글’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종합문화공간으로 이곳을 방문한 모든 이들이 세계적으로 증명된 우리글의 과학적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배우고 한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헤이리 예술마을 3번 게이트와 인접한 전시장은 총 면적 약 991.74m²으로 지하 1층, 지상 1~2층, 옥상 등 공간을 모두 활용해 어린이를 위한 체험, 전시, 공방은 물론 어른을 위한 문화 공간도 함께 배려했다.

어린이 전용 체험관으로는 ‘우당탕 한글 공장’과 직접 아름다운 한글을 만들 수 있는 ‘틔움 조물락 공방과 틔움 꼼지락 공방’이 교육현장체험관으로 만들어져 있다.

‘한글전시관’에서는 한글서체에 대한 깊은 연구 업적을 남긴 김진평 교수 기념관을 포함해 한글의 탄생 과정, 한글을 통한 근 현대 생활, 아름다운 한글 서체 등 한글의 역사와 과정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한글문화 상품을 구경, 구매할 수 있는 공간에는 카페를 함께 운영해 차를 마시면서 한글상품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추후 구매를 위한 티움몰(www.tiummall.com)에는 차별화된 한글관련 상품을 한데 모아놓았다.

‘한글틔움’의 설립자인 ㈜산돌티움의 석금호 대표는 ‘과거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근무할 때 우리한글 인쇄를 위한 폰트를 일본에서 수입해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존심이 상해 그 때부터 한글박물관 설립을 목표로 수집품을 모으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동포에서도 우리글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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