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도 ‘동포사랑’에는 뒤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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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도 ‘동포사랑’에는 뒤지지 않아요”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6.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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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 LA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 이봉수 회장과 악수를 나누는 진종설 의장(왼쪽).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사진 왼쪽)은 동포 네트워크에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낡아 보수가 필요한 장승을 대체하기 위해 ‘LA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회장 이봉수, 사진 오른쪽)’가 요청한 장승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2쌍을 보내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중이다.

“장승을 이곳에서 만들어 보낼 때 문제가 있다면 현지에 장승기술자를 보내 만드는 방법도 있다”며 “해외에서 우리문화가 알려지는 데 최대한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태극기 1천점을 준비해 ‘해외동포 책보내기 운동협의회’를 통해 현지로 보냈다. 이를 통해 한국인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길러주고 모국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의 동포사랑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봄 진 의장이 미국 친선의원연맹단장으로 경기도와 미국 오리건 주의 자매결연을 성사시켜주는 역할을 했을 때부터다.

“의회 기획, 도시환경, 자치행정, 농수산, 건설교통 등 5개 분과위원회 소속 의원단이 자매결연을 추진하며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임용근 주 하원의원의 도움이 컸다”고 회상했다.

그는 경기도가 보증하는 우리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가 나서 동포기업인 ‘Q마트’와 경기도가 지난 3월 31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경기도지사가 보증하는 G마크 농수축산물들은 배양에서부터 육성,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며 사후 문제 발생시 리콜은 물론 보험에 의한 보상 등이 가능한 안전한 식품”이라며 마케팅에도 열심이다.

그는 지난달 27일에는 수원에서 열린 ‘해외동포 사랑의 책 보내기’ 발송식에도 참석했다. 이후 열린 회의에서는 “우리 책을 동포현지로 보내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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