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이 함께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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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간이 함께 뛰어야”
  • 강성봉 기자
  • 승인 2009.05.22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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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수세계박람회, 100개국 800만 관람객 유치 목표
▲ 양충신 홍보위원

미국발 경제위기로 전국의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도 활기차게 돌아가는 도시가 하나 있다. 바로 2012년 세계박람회를 준비중인 여수시다. 지금 여수시는 한창 건설중이다. 100개국 800만 관람객이 참가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중인 것.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뛰고 있다. 그중의 한 사람으로 자신의 생업을 뒤로 미뤄가면서 여수 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해 국제행사장마다 찾아다니고 있는 양충신 홍보위원이 있다. 바쁜 시간을 쪼개 본사를 찾은 양위원을 만났다.

“여수에서 엑스포가 개최되면 남해안권의 도로나 항만 등의 사회간접자본이 확충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이 지역이 국가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국가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여수 세계박람회의 의의, 목표 등을 설명하는 양위원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양위원은 여수엑스포 성공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얼마전 오현섭 여수시장은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6만명의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행사를 진행할 조직위와 그 손발이 되어줄 자원봉사자들, 수백만의 손님을 맞이하는 여수시와 여수시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 여수엑스포조감도


여수는 지금 희망에 부풀어 있다. 여수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손님맞이 선진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밝고 자신감 넘치는 시민들에 의해 여수 시가지는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여수는 오동도 향일암 등 명승지와 관광지가 사방에 포진해 있습니다. 여수는 또한 호국충절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수많은 의병 민초들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곳입니다.”

여수출신이기도 한 양위원은 40여년을 제약업계, 출판업계 등에서 세일즈에 종사한 프로 세일즈맨이다.

세일즈의 달인 양충신위원에게 지금 팔아야 할 가장 큰 상품은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이다.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진입하게 된다 믿기 때문이다. 이제 꼭 3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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