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이북5도위원회가 진행하는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등에 거주하고 있는 이북도민 180여명을 불러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문화체험, 안보현장견학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첫 초청행사가 열린 96년에는 예산부족으로 100명을 초청했으나, 지난 2002년부터는 초청인원을 200명으로 늘려 매년 실시했다. 지금까지 2천 300여명의 동포들이 모국땅을 밟았다.
이북5도위원회 관계자는 “이 행사가 참가 동포들이 한 가지라도 마음속 깊이 담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정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재외이북도민들에게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현지 도민사회의 친목과 결속을 강화해 통일에 기여하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맡기기 위해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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