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자파 걱정은 마세요”
상태바
“이제 전자파 걱정은 마세요”
  • 강성봉 기자
  • 승인 2009.05.15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 미 주류사회가 인정한 전자파 방지기 ‘NeoLife+’ 개발한 헨리김 박사

이달부터 국내시판, 미국에선 지난해부터 3만5천개 팔아

▲ 헨리김 박사
“옥타 멤버들에게 전자파 방지기 네오라이프플러스를 보여주고, 가능하다면 대회에 참가한 동포기업인들 중에서 사업 파트너까지 찾아보려고 왔습니다.”

지난달 29일,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한 세계대표자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 로비 한 가운데 재미난 구경거리가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무슨 일인가 들여다보니 한 사람이 건물내의 전자파를 측정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다.

전자파측정기상의 계기판이 1880을 가리켰다. 곧 이어 연결되어 있던 장비의 스위치를 켜자 계기판은 87, 86, 85로 뚝 떨어졌다. 사람들의 입에서 “아!” 하는 탄성이 흘러 나왔다. 이날 시연된, 전선으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장비 - 네오라이프플러스(NeoLife+)를 개발한 장본인 헨리김박사를 만났다.

“전자파의 무서운 점은 인체가 전자파에 일정시간 노출되면 누적이 되어 여러 가지 질병으로 표출되지만 그 원인을 규명하는 게 쉽지 않고 자각하기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김박사는 본격적인 제품 소개에 앞서 전자파가 인간에게 얼마나 유해한 지부터 설명하기 시작했다. 전자파의 유해성은 이미 많은 사례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전자파에 대량 노출될 경우 암까지 발생되며, 임산부는 자폐아, 기형아를 출산하기도 한다.

지난 2월 미국 UC 샌디에고 캠퍼스에서는 유해전자파로 인한 유방암 피해 방지대책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이 대학 인문관에서 근무하던 8명의 여성이 유방암에 걸려 2명이 사망했으나 그 누구도 문제를 규명하고 책임지려 하지 않았기 때문.

“네오라이프플러스는 전선으로터 발생하는 유해 전자파 85%를 없애 주고 전기를 18%까지 절약시켜 주는 획기적인 제품입니다. 요즘 같은 경기불황에 건강도 챙기고 경비까지 절감하는 1석2조의 상품인 거죠.”

김박사가 개발한 네오라이프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미 주류사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이미 3만5천개가 팔렸다. 한국에서는 이달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그러나 김박사가 처음부터 전자파방지기를 발명하려고 의도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 네오라이프플러스는 절전장비로 98년 미국에서 ‘제로파워’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버클리 로렌스연구소에서 실험을 통해 1999년 9월 30일 성능을 인정받았다.

인간의 운명이 우연한 계기에 의해 바뀌듯이 제로파워의 운명도 지난해 3월 김박사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한 물리학 세미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크게 바뀌었다. 김박사가 전자파 때문에 암에 걸린 한 사업가를 만나게 되고, ‘효과를 증명할 수 있는 전자파 방지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던 것.

김박사는 전자파 방지 기능을 가지고 있던 자신의 제품에 사람들이 전자파가 줄어드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계기를 달아 기존제품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이름을 건강과 관련시켜 네오라이프플러스로 바꿔버렸다.

“컴퓨터, 휴대폰, TV, 자동차 등 현대인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문명의 이기는 전기를 발생하거나 전기를 사용해 작동되지요. 전기가 흐르는 모든 곳에는 필연적으로 전자파가 발생됩니다.”

헨리김박사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97년 장영실상과 98년 발명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상품을 발명했다. 헨리김박사는 머리가 좋은 한국사람들이 머리를 조금만 더 쓰면 좋은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미국 현지에서 보여주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