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 공주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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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 공주대 특강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5.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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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동포학생 대상으로 ‘기적을 이룬 꿈’ 강연

▲ 지난 9일 신호범 상원의원이 공주대에서 ‘기적을 이룬 꿈’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신호범 미 워싱턴 주 상원의원이 지난 9일 공주대 재외동포교육센터를 방문해 ‘기적을 이룬 꿈’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신 의원의 바쁜 방한일정 속에서도 모국에서 공부하는 동포청년들에게 좋은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센터 측에 전달해 자리가 만들어졌다.

신 의원은 특강에서 “저도, 빌게이츠도 주변의 어려운 역경을 딛고 성공했다”며 "항상 ‘I can do it’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면 현지에서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강연은 50여명의 동포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신 의원은 한국어가 서툰 학생들을 위해 영어를 섞어가며 이해를 도왔다.

장창기 공주대학교 재외동포교육센터 교수는 “차세대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우리문화 체험과 우리나라 일류 기업의 현장체험 등을 통해 우리민족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현재 공주대학교 재외동포교육센터는 지난 4월 1일 정식 개관한 뒤 현재 15개국에서 온 차세대동포 60여명에게 기본과목으로 한국어, 한국사 등을 강의하고 각종 현장체험, 체육활동도 병행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대학 측은 또 동포학생들의 적응을 위해 공주대 재학생 1:1 한국적응 도우미, 백제역사문화 연계 체험학습, 홈스테이, 대학진학지도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신호범 상원의원은 경기도 파주 출신으로 1955년 미국으로 입양된 후 1992년에 아시아계 최초로 워싱턴 주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주 상원의원까지 진출해 현재 4선을 기록했다.

그는 현재 워싱턴 주 상원 부의장으로 활발하게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어려운 동포청소년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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