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동포 인맥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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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동포 인맥 다져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5.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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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 오는 9월 발족 계획

▲ 국회의원 정동영.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 재미동포를 기반으로 국내외 인맥다지기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정동영 의원측은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를 국내에 설립할 뜻을 밝히고, 발기인을 홈페이지(www.dae6.com)를 통해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목표는 1만명으로 정치계는 이 움직임이 DY 지지세력을 한곳에 결집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보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됐다. 재미동포가 참여한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가 두 달전 미국 워싱턴에 설립된 것. 정 의원은 이를 국내로 가져와 사단법인 형태의 연구소로 출범시킬 계획인 것이다.

현재 워싱턴의 연구소 소장은 신대식 목사로 그는 80년대 초에는 한국민주회복통일추진국민회의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 의원은 현재 이사장 직함을 갖고 있다.

연구소 부이사장은 고대현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과 하상언, 심송무, 김재권씨가 맡고 있으며 사무총장 장현석, 전략위원장 스티븐 코스텔로 ‘프로글로벌 컨설팅’ 대표, 공보위원장 이길휘, 재외동포위원장 김용현, 청년위원장은 김두한과 정익수, 대변인 이선주씨가 담당하고 있다.

48명으로 구성된 중앙이사는 뉴욕 정세진, 미시간 조규호, 버지니아 은정기, 샌프란시스코는 이석찬, 텍사스 백석원, LA 이강필씨 등으로 구성된 상태다.

또 재미동포들은 지난달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 의원이 귀국길에 오르자, 이를 지지하는 동포 13명이 방문단을 구성해 함께 방한했다.

이후 방문단은 정 의원의 인천공항 환영식을 시작으로 동작을 지구당 방문, 전주 덕진 지구당 방문 등 주요일정에 동행했으며, 이후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민주당 공천을 요구하는 등 지원활동을 벌인 바 있다.

한편, 국내연구소는 ‘대륙으로 가는 길’을 슬로건으로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으로 이달 중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 오는 9월 연구소가 국내에 설립되면 워싱턴의 연구소는 해외지부형태로 변형돼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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