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필로스 테크놀로지'사를 운영하는 재미동포 새뮤얼 고(32. 한국이름 고 사무엘)씨가 '올해의 최고 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
지난 23일 본사인 한국의 'PLS 테크코리아'에 따르면 고 대표는 일리노이주에서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뽑혀 오는 6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필로스 테크놀러지사는 티타늄 나노 열처리 기술을 응용해 자동차 부품산업과 우주항공산업에 쓰이는 부속을 생산하는 회사로, 고 대표의 아버지인 전 삼보금속 고종호 회장이 1993년 미국에 설립한 열처리 전문회사다.
고 대표는 고교 1학년때 이민간 1.5세이며, 이번 선정으로 미국의 각 주에서 선정된 50명의 수상자와 함께 오는 5월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2009 미국 최고 중소기업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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