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사] 일제 강점기 한국영화, 뉴욕서 상영
상태바
[사진기사] 일제 강점기 한국영화, 뉴욕서 상영
  • 이지인 재외기자
  • 승인 2009.02.09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제 강점 시기에 제작된 한국 영화들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상영돼 큰 인기를 모았다.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MOMA가 공동 주최한 이번 상영회에서는 일제 말기(1930~ 1940년대)에 제작된 <미몽(1936년)>, <군용열차(1938년)>, <어화(1939년)>, <지원병(1941년)>, <집 없는 천사(1941년)>, <반도의 봄(1941년)>, <조선해협(1943)> 등 7편이다. 한국 영화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영화들은 최근 중국 전영자료관에서 발굴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복원을 마친 작품들이다.

친일 영화라는 혹평을 받기도 하는 이 작품들은 동시에 일본 제국주의 사상을 넘어 인간의 욕망과 패배 등과 같이 시대를 뛰어 넘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영화 <미몽>의 한장면.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