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정책 전향적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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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정책 전향적 모색”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11.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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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70여명 ‘재외동포 포럼’ 공식출범

▲ 재외동포 포럼이 20일 오후 4시 7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광규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형모 본지 회장, 조남철 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 임채완 전남대 한상문화연구단장 등 70여명은 20일 오후 4시 한국방송통신대 역사관 2층 세미나실에서 ‘재외동포 포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각계 인사들은 이날 창립식에서는 총회를 열어 정관을 승인하고, 이사장에 이광규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공동대표에 이광규 이사장과 이형모 회장, 유재건 전 국회의원, 상임운영위원장에 조남철 방송대 교수를 각각 선출 승인했다.

포럼에는 이홍구·서영훈·한명숙 전 총리,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김봉규·권병현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윤기 한민족문제연구소장, 장만기 인간계발원장, 이부영 전 의원, 도재영 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 정태익 전 러시아대사, 배희철 세계유권자총연합회장,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박지원 국회의원, 장치혁 고합그룹 회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포럼은 또 창립총회에서 윤조셉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이효정 클럽코리아나 대표, 윤인진 고려대 교수, 노영돈 인천대 교수, 김해성 목사 등 15명의 상임운영위원을 선임했다.

이형모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21세기 재외동포는 20세기와 달리 특수한 존재가 아니라 보편적 존재로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런 시점에서 재외동포포럼은 재외동포 문제에 관해서 보다 깊이 연구하고 정부보다 빠른 대안을 찾아 함께 가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또 “앞으로 재외동포포럼은 정책포럼, 교육포럼, 문화포럼 등 각 분과들이 기둥을 이뤄 전체 포럼 방향을 설정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영훈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이사장,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이윤기 해외한민족 연구소장, 오갑렬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의 축사가 진행됐다. 축사에서 오갑렬 재외동포 영사대사는 “재외동포포럼이 어려운 동포정책을 해결할 수 있는 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광규 전 이사장과 이형모 회장, 유재건 전 국회의원 등 53명의 각계 인사들은 지난달 9일 오후 발기인대회를 열어 “이제 민족의 미래를 위해 재외동포를 포함한 민족 전체의 의지와 열정을 모을 때가 됐다”는 내용의 ‘발기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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