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1.5세가 모국기업 미 진출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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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1.5세가 모국기업 미 진출 연결고리”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10.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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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Korea IT Network 회장

▲ 장석원 Korea IT Network 회장
제7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장석원 Korea IT Network 회장(48·사진)은 “우리는 한국기업의 IT중소기업을 미국시장에 진출하는데 돕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토록 모국기업인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재미동포 1.5세 전문인들이 그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는다”며 “1천여명에 달하는 실리콘벨리의 우수 두뇌들이 모국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준비돼 있다”며 협회의 홍보를 부탁하기도.

장회장에 따르면, 협회는 1년에 3억원의 가량의 경비가 필요한 상황이고 지난해까지는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정부차원의 지원없이 순수 협회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협회재정확보와 한국기업을 돕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그는 올해부터 ‘글로벌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기업이 2천 500달러를 내고 협회에 가입하면 회원들이 미국 내 투자유치, 영업, 법률, 세금문제 등에 대해 협회원들이 봉사차원에서 도와준다는 것.

지난 2001년 설립된 협회는 현재 1천여명의 재미동포 IT전문가로 이뤄져있으며, 협회원들은 주로 실리콘벨리를 중심으로 IT 관련 한국기업과 교량역할을 위해 연중행사로 미국 내 가장 많은 IT기업과 전문가가 참가하는 ‘KINCON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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