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권자들 모두 11월 4일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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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유권자들 모두 11월 4일 투표합시다!”
  • 이지인 재외기자
  • 승인 2008.10.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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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저지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한인단체들의 움직임이 발빠르다.

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는 뉴욕민주평통(회장 김영해),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의장 이승래), 뉴욕직능단체연합회(회장 찰스윤)과 23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4일 선거에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해 뉴욕평통회장은 “미주 동포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투표참여”라고 강조하며 “이 기회를 통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래 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은 “한인사회가 주요 이민자 사회로 부각되기 위해서는 모든 자산이 정치력과 연결돼야 한다”면서 “이민자 생활에 도움이 되고 한인사회의 입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후보들에 대해 미리 파악하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선거는 대통령 선출뿐 아니라 뉴욕의 경우 연방 하원의원 및 주 상하원의원을 선출하고, 뉴저지의 경우 연방 상하원의원과 감사원장 등 주요 공직자들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다.

이에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한인 유권자들이 경제침체로 인한 사회적 위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한인사회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주요 공직자들 선출에 관심을 갖고, 투표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 사무총장은 “예년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이 선거와 관련해 문의전화를 해온다”면서 “올해 선거도 지난 대선에 이어 높은 한인 유권자 투표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에서 한인 유권자 투표율은 뉴욕의 경우 53%, 뉴저지 57%를 기록했다.

한편 유권자 등록확인은 유권자센터 웹사이트(www.kavc.org)와 뉴욕한인회 웹사이트(www.nykorean.org)를 통해 가능하며, 4일 투표가 어려운 한인들은 4일 이전에 각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조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부재자 투표용지를 통해 투표할 경우 오는 28일까지 투표용지를 선관위 측에 제출해야 한다. 뉴욕한인회(212-255-6969), 한인유권자센터(718-961-4117), 청년학교(718-460-5600)는 한인 유권자들이 순조롭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 당일 핫라인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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