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한상, 넓어지는 우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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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한상, 넓어지는 우리 시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10.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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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3천여명 모여 28일 제주서 제7회 한상대회

제7차 세계한상대회가 ‘세계 속의 한상, 넓어지는 우리 시장’을 슬로건으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제주 국제컨벤션(ICC)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회장인 승은호 동남아한상연합회 회장, 공동대회장인 천용수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최태훈 중남미한상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천여(재외동포 1천300명)명이 국내외 한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 대회는 해외 63개 단체, 국내외 4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6천30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넘는 비즈니스 성과를 낳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한상대회는 6차대회를 기준으로, 참가인원은 1차 대회 대비 3배, 기업전시부스는 2차 대회 대비 20배, 비즈니스 성과는 3차대회 대비 상담실적 4.5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08한상대회는 이같은 실적뿐만 아니라 그동안 일방적인 설명회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분야별 세미나를 개선, 전문가와 국내외 기업인들과의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내실화를 다질 기회로 삼고 있다.

그로 인해 한상대회가 해외 현지 기업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면서도, 실질적인 거래를 성사시키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올 대회 역시 기존 영 비즈니스리더 포럼, 리딩CEO포럼,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색적으로 14차 리딩 CEO 포럼에서 국내 기업 CEO 등 25명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에서는 국내외 차세대 기업인 50여명이 참석, 회계와 기업가치 증진, 세계경제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 글로벌리더십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며,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는 독창적 아이디어·현지화 마케팅 전략·블루오션 시장 개척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중소벤처기업 CEO들의 사례발표와 온라인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는 섬유, 식품·외식 외에 IT를 추가적으로 특화할 방침으로, 섬유분야에는 한-미 FTA가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에서 ‘해외 섬유업체들의 생존방안’을, IT 세미나에서는 ‘국내IT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및 토론회’를, 식품·외식분과에서는 ‘한식음식의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멘토링 세션으로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의 ‘실질적인 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노하우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한상대회 개최지인 제주시 역시 자체 이벤트 문화 행사로 행사장 및 서귀포시내에서 사물놀이, 마술공연, 국악공연, 각설이 공연과 빙떡 만들기, 자연염색 등의 체험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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