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리', '안트리오' 링컨센터 야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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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 '안트리오' 링컨센터 야외 공연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7.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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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센터가 다음달 7일부터 24일까지 링컨센터 내 댐로쉬 파크(맨해튼 62번가)의 밴드쉘 무대에서 선보이는 ‘2008 링컨센터 아웃도어’ 축제에 한국 퓨전타악그룹인 ‘들소리’와 유명 피아노 트리오 ‘안트리오’가 출연한다.

올해 38회 째를 맞는 링컨센터 아웃도어 축제는 미국을 비롯해 각국의 정상급 공연을 선보이는 링컨센터의 무료 야외공연으로 유명하다.

‘들소리’와 ‘안트리오’의 공연은 내달 9일과 14일 오후 7시에 각각 선보인다.

지난 1월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후원한 APAP 쇼케이스 공연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축제에 초청된 ‘들소리’는 역동적이고 빠른 비트의 북 연주, 구음과 풍물악기 등을 절묘하게 결합해 신명나는 난장을 펼치는 공연으로 한국 고유의 축제문화를 현대적으로 무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들소리’는 현재 본국은 물론 미주,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루시아(피아노), 마리아(첼로), 안젤라(바이올린) 등 세 한인 자매들로 구성된 ‘안트리오’는 1987년 ‘타임’지에 ‘미국의 아시아계 천재 소녀들’로 소개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들은 탄탄한 음악성을 기반으로 전통 클래식 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작업 등으로 젊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4일 공연에서는 유명 아리아를 연주하는 ‘이스트 빌리지 오페라 컴퍼니’와 아르헨티나 출신 탱고 연주자 겸 작곡가 페르난도 오테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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