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 구호활동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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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 구호활동 동참하자"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8.05.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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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한인사회, 미얀마·중국 돕기 모금활동


뉴욕·뉴저지 한인사회가 미얀마 사이클론과 중국 대지진 피해자에 대한 본격적인 구호 활동에 나선다.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뉴욕직능단체장협의회,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등은 19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 피해복구에 동참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견에는 존 리우 뉴욕시의원과 엘렌 영 뉴욕주 하원의원실 및 뉴욕지구적십자사 관계자 등이 참가해 뜻을 함께 했다. 이세목 회장은 "뜻하지 않은 사고를 겪은 피해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절실할 때"라면서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성금모금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구호활동에 발 벗고 나선 한인사회를 칭송한 존 리우 의원은 "인종과 혈통을 떠나 인류를 위한 이번 성금활동에 모두 참가해 정성과 하나된 마음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뉴욕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은 성금 우편접수를 비롯해 가두모금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우편으로 성금을 접수시키고자 하는 한인들은 체크 또는 머니오더를 뉴욕한인회(KAAGNY)로 해서 우편 발송(149 W. 24th St. 6FL, New York, NY 10011)하거나 뉴욕한인회 성금계좌로 직접 입금 또는 동참 한인단체들에 보내면 된다. 모여진 모든 성금은 뉴욕한인회가 최종 취합해 미얀마와 중국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 미얀마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 7만 8천여명이 넘고 5만 6천여명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며, 12일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5만 여명에 달하는 등 막심한 재산.인명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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