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사업 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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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사업 확대하겠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5.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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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국경련 오찬 좌담회

국제한인경제인총연합은 국내 기업인과 해외동포 기업인 간의 비즈니스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하기 위해, 지난 13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회관에서 제2차 국경련 오찬좌담회를 개최했다.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임계순 명예회장을 비롯, 심상성 BNC 경영고문, 서융수 KIPM투자자문 대표, 이종보 중앙법무법인 회장 등 국내외 기업인 40여명이 참석, 정부의 자원외교와 때를 맞춰 '국내 기업들이 해외동포들과 어떻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김상덕 운영위원장은 이날 “자원외교를 위해 해외시장의 문을 열고, 규제를 철폐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면, 기업인들의 역할은 직접 자원외교의 시장을 공략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면서 이번 좌담회를 통해 실제 투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참석자들에게 요청했다.

그는 이어 “국경련이 국내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은행협회에 이은 6번째 경제단체로 국내 경제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러 넣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특히 재외동포와 관련된 비즈니스에 대해 “앞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각 국가별 교포기업 동향분석, 국내외 비즈니스 교류, 세계 경제인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목적으로 (해외동포)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동포기업의 상호 출자금 등으로 재원을 조성하여 회원사의 재정상 뒷받침 및 사업 확대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함께 국가 간 상이한 회원사의 상품소개 및 회원사 간 무역교류를 촉진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사업, 해외유학생을 위한 컨설팅, 이민자 조기정착을 위한 컨설팅 등을 새로운 아이템을 통해 다각적인 해외동포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임 국경련 행정위원은 “장기적으로 해외동포들의 네트워크를 큰 그림으로 단체를 운영하면서 우선적인 초기단계로 국내기업들을 위주로 회원을 구성하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베트남 등 일부 지역에 지부를 설립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 지부 설립을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경우 부이사장도 “무역협회는 해외 현지 투자를 위해 여러 단계의 투자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국경련은 회원사들의 신속한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각 부문의 자문위원제를 도입, 신속한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6월 700만 해외교포 협력위 구성으로 처음 출범한 국제한인경제인총연합은 지난해 9월 국제한인경제인총연합 발기인대회를 통해 정식 출범한 이후 지난 2월 27일 양재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과 상호 업무교류를 위한 MOU를 맺는 등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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