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미 뉴욕시경국장 한인사회와 대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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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미 뉴욕시경국장 한인사회와 대화 나서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5.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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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플러싱 열린공간서 한인사회와 포럼 개최


레이몬드 W. 켈리 뉴욕시경국장은 5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맨해튼한인회 초청으로 한인사회와 포럼을 가졌다

레이몬드 켈리 미 뉴욕시경국장은 지난 5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사회와 포럼을 가진 자리에서 "한인들이 모범적인 이민자로서 미 주류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밝혔다.

맨해튼한인회(회장 이승래)가 주최하고 플러싱한인회와 유권자센터 등 한인 단체들이 주관한 자리에서 켈리 국장은 한인들에게“뉴욕시를 '제 2의 고향'이라 여겨달라”고 운을 뗀 뒤 “자영업에 종사하는 많은 한인들이 열심히 일해 자녀들의 교육에 힘쓰고 있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뉴욕시경은 치안문제에 치중해 해를 거듭할수록 범죄율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경찰의 임무는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있는 만큼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신분에 관계없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켈리 국장은 또 “현재 뉴욕시경에는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100여명의 한인 경관들이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며 유능한 한인들의 경찰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나친 교통 티켓 발부, 그린카트 법안의 부당성 등 한인사회의 현안 문제 등이 봇물처럼 쏟아졌고, 이에 대해 켈리 국장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지혜롭게 헤쳐 나가자"고 끝을 맺었다.

포럼이 끝난 후 이승래 맨해튼한인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경찰 및 시정부와의 창구를 만들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한인들이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해 미 주류와 좀 더 친밀한 관계성을 맺을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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