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서 만나는 '한국시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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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서 만나는 '한국시의 향기'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8.04.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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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인작가 조미희 시인의 시집 『상현달에 걸린 메아리(Ecos en el cuarto creciente』 출판기념행사가 17일 오후 4시 중남미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조 씨는 1991년 아르헨티나로 이주, 2006년 재아 문인협회 문학작품공모전 시부문 최우수상, 문예춘추 신인문학상 및 재외동포재단문학상 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7년엔 평화신문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로 뽑혔으며, 재아문인협회로 부터‘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한 시집 『상현달에 걸린 메아리(Ecos en el cuarto creciente』은 하나의 시집 속에서 시인은‘메아리 길을 내다’, ‘태양이 두 번 뜨는 땅’, ‘마음 못자리를 찾아’, ‘만남과 이별은 기억의 불꽃이다’라는 4가지 소주제 아래 100편의 시를 한국어로 소개(그 중 3편은 스페인어 번역 첨부)하고 있다.

이날 출판 기념회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전의 주제‘독자의 공간’을 넓히고자하는 취지에서 중남미한국문화원이 마련된 것이며, 특히 출판기념행사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아르헨티나의 차 마떼(Mate)와 한국 전통차가 교류하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중남미한국문화원은 출판기념행사 외에도 이날 하룻동안 한국ᆞ아르헨티나 문학교류 및 영상시 상영행사를 이날 오후 문화원(Coronel Díaz 2884) 멀티미디어실과 민속공예실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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