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호] 동포단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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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호] 동포단체 소식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3.20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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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영문‘Yi Sun-sin’쓰기 운동
경상남도는 이순신 장군의 영어표기를 ‘Yi Sun-sin’으로 통일해 나가는‘이순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우선 국내의 이순신연구회, 역사학회, 전국사학과 등 관련 연구단체들에게 이순신 장군 ‘바로알리기’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개설할 예정인 이순신 세계화 영문 사이트를 통해 해외 교과서, 백과사전, 웹사이트에 이순신 관련 오류내용을 시정하고, 영문표기를 바로잡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오는 8월 예정인 '사이버 임진왜란 홈페이지' 개설을 위해 'yi-sunsin.com'과 'yi-sunsin.net' 2개의 도메인의 등록을 마쳤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제 설명회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17일 인천출입국 3층 대회의실에서 결혼이민자 지원 34개 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제는 귀화 필기시험 면제로 인해 부족할 수 있는 결혼이민자들의 국어능력, 한국역사·문화 분야 등을 의무적으로 교육하도록 도입한 제도.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날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제가 시행되면 결혼이민자의 기본소양 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나 각 기관에서 다양하게 시행되던 한글교육, 우리문화이해 교육 프로그램도 보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참석 단체들이 결혼이민자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생긴 애로사항과 효율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서울메트로, 베트남에 전동차 수출
서울메트로는 지난 1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베트남 국영철도합자회사인 TRICC-JSC측과 전동차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메트로 전동차 7량을 베트남의 엔벤~하롱베이 노선163km에 여객열차로 시범 운행하기로 했으며, 향후 같은 노선에 전동차 54량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의 선진기술 역량과 베트남의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필요성 등 양 기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같은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메트로는 또한 “이번 계약과는 별도로 베트남 측에서 오는 7월부터 하노이~하롱베이 노선에 서울메트로의 전동차가 시범 운행될 수 있기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 학생들, 강제징용 희생자 묘지 참배
일본 시마네현 아이신고 학생들이 지난 17일 춘천시 근화동 태평양전쟁한국인희생자 유족회를 방문, 일제강점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강제징용 희생자 513명의 유해가 모셔진 춘천시립공원묘지 납골당을 찾아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또한 이들은 화천군을 찾아,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군수품 생산을 위해 쇠붙이를 모조리 강탈해 간 사실에 대한 속죄의 뜻으로 탄피 1만개로 만든 평화의 종을 군청에 기증했다.

오다 코헤이 교감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 해 다시는 과거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이번 여행을 마련했다”며 “하루빨리 양국 간 역사인식의 차이를 줄여 서로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자 위한 음성교재 CD 배포
국립국어원은 결혼 이민자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보다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하여『여성 결혼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음성 교재』(첫걸음, 중급)를 제작했다.

이번에 개발된 음성 교재는 2006년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결혼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 2종』의 내용을 음성 자료로 만든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결혼 이민자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관 및 단체에 이 자료를 무료로 배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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