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누미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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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누미 도착했습니다”
  • 마닐라서울
  • 승인 2008.02.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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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재단‘황금고리’필리핀서 장애인 지원사업
아시아 장애인의 인권 보장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국내 공익재단인‘황금고리재단(이사장 장향숙 의원)’이 필리핀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인‘희망나누미’를 실시한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출범한 황금고리재단은 한국사회가 경험한 장애인 인권 역사를 국제적으로공유하고, 각 나라의 소외받는 장애인들의 경제·의료·사회적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인권 확보로 지구촌 공동체를 구현하자는 데 뜻을 밝힌 기관이다.

황금고리재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자 국회의원인 장향숙 의원을 초대 이사장으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이휘성 한국아이비엠 대표이사 등 정·재·학계 및 장애인계 인사 등이 합류했다.

재단은 2008년 실시 사업으로 장애인 교육 사업에 초점을 두고 학비 지원이 필요한 필리핀 현지 장애인과 코피노(한국인과 필리핀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후원에 들어간다.

'희망나누미'로 명칭한 이번 사업은 현재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정부 및 장애인단체와 연계해 대상자 자료를 취합 중에 있으며, 대상자는 심사 후 일정액을 학비로 매달 후원 받는다. 또 대학교까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국내와 결연 후원을 맺게 된다.

필리핀에서도 후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찾고 있다.  황금고리재단 김영주 이사는 “필리핀 장애인 분들 중에도 경제적 이유 하나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은 그 사연과 인적사항을 적어 보내주면 후원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고 전했다.

황금고리재단은 교육사업에 이어 의료 지원 사업 또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동아시아 장애인 인권활동가 양성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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