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밀집지역 화재, 한국식당 등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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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밀집지역 화재, 한국식당 등 피해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12.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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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로 전소된 한국음식점 대박화로구이.
뉴저지주 한인밀집지역인 포트리에 화재가 발생해 한국식당 등 다섯 곳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포트리소방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10시께 한인상가가 몰려있는 메인스트릿의 베이글가게에서 불이 났으며 이는 인근의 한국식당 '대박화로구이'와 한인이 운영하는 의류점 '모라도'까지 번졌다.

100여명의 소방관과 20여대의 소방차가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심한 연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화재는 이들 3곳 업소를 모두 태운 뒤 주변의 파리지엔제과점, 미재향군인회 사무실, PC방 등에도 일부 피해를 입혔다. 화재는 발생후 9시간이 지난 30일 오전 7시에야 진압됐다.

소방국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 진화에 동원된 소방관 2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경미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현재 화재감식요원들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는 베이글샵에서의 누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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