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회, 청소년 비행예방 위한 틀별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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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회, 청소년 비행예방 위한 틀별기구 추진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12.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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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한인회 최중근(가운데) 회장과 팰리세이즈파크 보건국 제드 미할레넥 사무관이 청소년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팰팍행정위원회 이종철 위원장.
미국 뉴저지한인회가 지역 청소년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뉴저지한인회는 최근 한인학생들이 학교에 테러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일부 학생들의 비행수준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며 청소년 관련 문제를 상담하고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기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가진 뉴저지한인회 최중근 회장은 “일부 지역에서 일어난 한인학생 관련 사건들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 1월말께 교육전문가, 상담가, 자원봉사자들을 비롯 법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문제 전담기구를 설립, 한인청소년들의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대부분의 한인 학부모들이 내 자녀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치하다 자녀들이 마약과 범죄 등에 연루된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학부모들이 청소년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팰리세이즈파크 보건국은 지역 청소년들의 마약중독, 알코올 남용 등 각종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오는 11일 타운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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